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도장
일러스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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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처: 국립공원공단 | 2024 | 스탬프 도장 일러스트 디자인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시즌2 '섬+바다'에 사용되는 스탬프 도장 20종을 디자인했습니다.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태안해안,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주요 지점마다 하나씩, 방문객이 여권에 모아 찍는 형태입니다.
도장은 인쇄물과 조건이 다릅니다. 세심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고무판에 각인해 찍는 방식이라 가는 선은 뭉개지고 촘촘한 면은 잉크가 뭉칩니다. 또한, 방문객이 스탬프를 찍은 뒤 어느 곳인지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여권에 나란히 모였을 때 하나의 시리즈로 보여야 했습니다.
지점마다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대상을 하나씩 골라 화면 중심에 세웠습니다. 지심도는 동백꽃, 보길도는 정자, 변산반도는 절벽 위 소나무, 구계등해변은 몽돌처럼 이름을 몰라도 장소가 떠오르는 소재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도장 각인 조건에 맞춰 선 굵기와 여백의 최소 기준을 먼저 정한 뒤, 명암은 면이 아니라 선과 점의 밀도로 표현해 작은 크기에서도 형태가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테두리는 원형과 아치형, 사각형으로 나눠 스무 개가 모여도 단조로워 보이지 않게 하고, 국립공원명은 한글과 영문을 함께 넣었습니다. 20종의 선 밀도와 흑백 비율은 같은 기준으로 통일해 어느 것을 먼저 찍어도 한 세트로 읽히게 했습니다.
루시디자인은 홍보물에 들어가는 일러스트를 직접 제작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스탬프 20종은 모두 자체 제작한 창작물로, 기성 이미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장소의 고유한 특징을 저작권 부담 없이 담아내는 것이 강점입니다.














